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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 관련

by 벅스쭌 2018.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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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를 하면서 제일 고민이 되고 문제가 되었던 것은 도색이다.

예전에 미니카를 구매해서 도색을 하려 했다가 완전히 망했던 기억때문이다.

 

RC에서 바디(뚜껑)을 도색하게 되는데 바디의 재질은 플라스틱 또는 폴리카보네이트 이다.

도색을 하기 위해 타미야 스프레이를 사용하는데 타미야 스프레이 종류는 TS, PS 두가지가 있다.

 

[타미야 스프레이 종류인 PS, TS]

 

TS 스프레이는 플라스틱에 사용하는 스프레이 이고 PS 스프레이는 폴리카보네이트에 사용하는 스프레이 이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움... 도색하기 전의 사진이 없어서 올리지 못했으나 보통 RC 사면 들어있는 투명한 바디이다.

 

처음 도색을 위해 구매했던 바디는 폴리카보네이트 바디 였으며 엄청 두근두근 긴장하면서 도색을 했는데 의외로 어렵지가 않았다.

보통 바디1개를 도색하기 위해 나는 2통정도의 스프레이를 구매했고 2통으로 열심히 뿌려주면 나름 멋지게 나왔다.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는 뿌리고 말리고를 3번정도 하고 마감재를 뿌려야 하나 나는 스프레이 2통으로 2번정도 뿌려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첫번째로 도색한 차량]

 

위에 있는 닛산 차량이 내가 처음으로 도색한 차량인데 진짜 내 막손으로 도색하고도 감탄이 나올정도로 이쁘게 잘 나왔다.

솔직히 폴리카보네이트 바디는 30Cm정도 떨어뜨린 후 한곳에 집중적으로 분사하지만 않으면 누구나가 쉽게 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곳에 집중적으로 뿌려도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한번 그렇게 해보니 기포가 발생하여 실패하고 말았다.

 

[마스킹 하여 앞부분만 색상을 달리 하였다.]

 

폴리카보네이트 바디 도색의 꽃은 마스킹인 것 같다. 위에 첫번째 도색한 닛산 바디를 보면 앞부분은 회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위 이미지처럼 마스킹을 하여 앞부분만 먼저 회색으로 칠하고 나머지 부분을 파란색으로 칠한 것이다.

아. 창문과 같은 부분은 바디를 구매하면 마스킹할 수 있는 테이프가 들어있다. 해당 부분은 친절하게 잘려 있거나 자를 수 있게 가이드가 되어 있는데 위와 같이 약간의 커스텀을 해주기 위해서는 마스킹용 테이프를 사서 직접 자르고 오리고 붙여서 마스킹을 해야 한다.

마스킹 커스텀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참 멋져 지는 것 같다.

 

[두번째 포르쉐 바디]

 

어느정도 마스킹에 자신감이 생겨 경찰차를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로 도색한 포르쉐 바디 이다.

위에서 이미지를 보면 흰색부분을 먼저 마스킹 하여 검은색 스프레이를 뿌리고 마스킹을 제거한 후 흰색 스프레이를 뿌렸다.

직선의 마스킹테이프가 필요했기 때문에 난이도는 하 정도라고 생각한다.

사실 문짝도 흰색으로 도색하고 싶었으나 문짝은 도저히 마스킹하기가 어려워 포기했다.

 

이정도로 만족하고 폴리카보네이트 바디의 도색에 점점 자신감이 생겼으며 플라스틱 도색도 이제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이전에 구매했던 TS 스프레이로 맛배기 플라스틱 도색을 함 해봤다.

 

[첫 플라스틱 도색]

 

원래 파란색이어서 티는 잘 안나지만 펄이 들어간 파란색으로 굉장히 성공적으로 도색을 완료했다. 역시 멀리서 조금조금씩 골고루 뿌려주기만 하면 성공하는 것 이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조금조금씩 골고루 뿌리더라도 한번 뿌리고 조금이라도 말린후에 동일한 부분을 뿌려야지 안그러면 이전에 뿌렸던 것과 지금 뿌리는것이 뭉쳐서 흘러내리는 경우도 발생했다.

 

[시티터보]

 

위와 같이 플라스틱 재질도 성공하고 자신감이 너무 충만하여 위와같이 엄청 귀여운 시티터보와 TS 스프레이를 구매했다.

역시 멀리서 조금조금씩 골고루 뿌려서 도색하니 어려움은 없었다.

 

[첫 번째 플라스틱 도색]

 

하... 내가 요 플라스틱 바디 도색한다고 했을 때 아는분께서 서페이서를 뿌리고 칠하라고 하셨었는데 서페이서 뿌리다가 망칠까봐 이를 수행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아래와 같이 손톱으로 살짝만 긁어도 도색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까짐]

 

여기서 고민을 한 3일했다. 이걸 지우고 다시 서페이서 올려서 칠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몇번 더 뿌려서 두껍게 만들어 버릴까.

내가 자주들어가는 RC카페에 문의결과 지우고 다시칠하는게 방법이었다.

도색을 잘하시는 분께서 내려주신 작업 순서는 아래와 같다.

 

[플라스틱 도색 다시하는 방법]

1. 전용 페인트리무버로 기존의 도색을 지운다.

2. 퐁퐁으로 씻어준다.

3. 물기를 건조하고 사포질을 한다.(사포는 1500 ~ 2000 짜리)

4. 프라이머를 뿌려준다.

5. 서페이서를 뿌려준다.

6. 원하는 색으로 도색한다.

 

그래서 수원 타미야 매장에 가서 페인트리무버와 서페이서를 구매한다.

근데 프라이머와 서페이서가 따로있지 않고 한가지로 나온다.

 

[서페이스프라이머 & 페인트리무버]

 

이제 페인트 리무버로 지우기를 시작한다.

근데 지울때도 중요한 것이 있었으니... 무엇에 페인트리무버를 뭍혀서 닦을 것인가 이다.

나는 화장솜에 뭍혀서 지우면 될 것 같아 다이소에서 화장솜을 구매하였고 지우기 시작했다.

 

[지우기 시작]

 

엄청 힘들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했는데. 화장솜의 일부분들이 차에 붙어버리는 것이다. 이부분도 카페에 알아봤더니 지울때는 흰티셔츠... 난닝고 같은 재질의 천에다가 지워야 깔끔하게 지워진다고...

앞으로는 무엇을 하기 전에 꼭 물어보고 실천해야 겠다.

열심히 지우고 지웠는데 도무지 화장솜이 떨어지지를 않는다. 그리고 흰색이다보니 어디에 붙어있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서 아쉽게도 사포질은 하지 않고 바로 서페이서 들어간다. 서페이서를 뿌리고 빨린 뒤 솜이 붙어있는 부분은 사포로 문질르고 다시 서페이서를 칠할 예정이다.

 

 

역시 예상했던대로 서페이서를 뿌리니 솜뭉치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바짝 말린후에 사포질을 하고 도색에 들어갈 예정이다.

 

플라스틱 도색전에 사포질, 서페이서 작업을 먼저했어야 했는데... 그러면 깔끔하게 잘 나왔을텐데라는 아쉬움과 무엇이든 순서를 잘 지켜야 하고 귀찮다고 못한다고 하지 않으면 더 큰 일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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